[6.13지방선거]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압도’
부산 오거돈·울산 송철호·경남 김경수 후보 출구조사 1위
박기호 기자 | 입력 : 2018/06/13 [21:02]
[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보수의 든든한 지지 기반으로 인식됐던 영남 지방이 더불어민주당의 푸른색으로 물드는 이변이 일어날 조짐이다.
▲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위),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왼쪽),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후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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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방송 3사가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오거돈 후보가 58.6%로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의 35.4%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울산에서는 ‘절치부심’ 송철호 후보가 55.3%로 재선에 도전하는 김기현 한국당 후보의 38.8%를 앞질렀다.
경상남도지사 선거에서도 김경수 후보가 56.8%로 40.1%를 얻은 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누르고 1위를 거머쥐었다.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투표결과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20여년간 든든한 보수정당의 기반이었던 영남지방에 대 이변이 일어나는 셈. 한국당의 입장에선 참혹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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