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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도심 속 작은 숲 ‘한밭수목원’
자연과 함께 하는 시민들 ‘미소’ 만연
 
서주혜 기자 기사입력  2018/06/15 [19:34]

[뉴스쉐어=서주혜 기자] 지난 10일. 대전 시민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대전 한밭수목원이 휴식을 취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연인, 친구,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한밭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활짝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 한밭수목원 입구     © 서주혜 기자

 

한밭수목원 동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장미원은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활짝 펴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동원에서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넓은 호수와 함께 그 옆으로 팔각정이 보인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동원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팔각정을 지나 길을 따라 가다보면 허브원이 보인다. 호수 옆에 새롭게 만들어진 허브원에는 각종의 아기자기한 허브들이 종류별로 모여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허브를 설명해 주면서 허브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다. 

▲ 한밭수목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대전 시민들     © 서주혜 기자

 

한밭수목원을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전망대로 가면 된다. 암석원으로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온다. 어린 시절 즐겨하던 게임에 나오던 나무들과 암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작은 산을 오르는 것 같아 마치 게임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전망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함께 사진을 찍고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온 30대 여성은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며 “집과 가까이 있어서 자주 산책을 나오지만 매번 올 때마다 자연과 하나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대전 시민들     © 서주혜 기자

 

동원을 충분히 둘러봤다면 이제 한밭수목원 중앙에 위치한 엑스포 시민광장으로 가보자. 이곳에는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인 ‘타슈’가 있다. 시민들은 각자 가지고 온 자전거나 ‘타슈’를 이용하면서 광장을 시원하게 달렸다. 또한, 광장 중앙에서는 보드도 탈 수 있다. 

 

서원은 습지원과 각종 나무숲이 있어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좋다. 또한, 이곳에는 넓은 잔디 광장이 있어 돗자리를 펴 놓고 쉬기에도 좋은 곳이다. 시민들은 집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밭수목원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동원과 서원은 하절기에는 오전 6시부터 20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동원은 월요일, 서원은 화요일에 휴원한다. 또한 열대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17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월요일에 휴원한다.

 

▲ 어린이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     © 서주혜 기자

 

한밭수목원 주위로는 대전시립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이응노 미술관 그리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등이 있어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한밭수목원에서 ‘견우직녀다리’만 건너면 대전엑스포다. 저녁이 되면 다리에 불빛이 켜져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6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전엑스포에서 음악분수와 달빛소풍을 운영하니 이곳에서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내도 좋겠다.


기사입력: 2018/06/15 [19:34]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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