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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개관…"한국 천주교 역사 한눈에"

오는 25일 개관, 개관기념전시 '사도회관'도 개최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8/06/19 [22:04]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개관…"한국 천주교 역사 한눈에"

오는 25일 개관, 개관기념전시 '사도회관'도 개최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8/06/19 [22:04]

▲ 1920년대 초 주교관 전경. [사진제공=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을 개관하고, 개관 기념 전시 '사도회관'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도회관'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관 건물의 옛 이름 중 하나로, 1890년 한국천주교회 주교들의 숙소와 업무공간을 위해 지어진 주교관이었다.

 

1891년 4월 19일 뮈텔 대주교에 의해 축성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오다가 지난해 4월 12일 주교평의회에서 사도회관 건물을 역사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최초 설계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시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사를 진행, 공간 그 자체가 전시 콘텐츠의 하나로 기능하는 전시관이 됐다.

 

현재 주교관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서양식 벽돌 건축물로, 당시 일본을 통하지 않고 서양에서 직접 유입된 영국풍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로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도회관 공간(건물)의 역사', '서울대교구 시간의 역사', '역대 교구장의 역사'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사도회관이라는 공간 안에서 한국천주교회 서울대교구의 역사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시 도입부에서는 현재 서울대교구의 본당, 신자 및 성직자의 수 등 현황을 숫자와 그림으로 살펴보고, 사도회관 설계와 건축을 담당했던 코스트, 푸와넬 신부와 실제 거주했던 주교들의 가상대화를 일러스트로 재현해 전시와 공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시 안내 봉사자에게 전시해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천주교회의 창립에서부터 현재의 서울대교구에 이르는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가톨릭교회의 변화와 성장이 가지는 의미를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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