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이제 남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27명 뿐
박양지 기자 | 입력 : 2018/07/01 [17:46]
[뉴스쉐어=박양지 기자]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기 전, 또 한 사람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1일 새벽 4시 김복득(101)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22세 때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거짓말에 속아 고향 통영에서 필리핀으로 끌려가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 피해를 겪었다.
이후 통영에 돌아와서는 1994년부터 위안부 피해자로서 국내외 해외의 각종 집회에 참석해 사실을 증언하는 등 활동을 해 왔다.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는 시위에도 참석했다.
김 할머니가 별세하심에 따라 위안부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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