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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가치 돌아보는 전시…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
170여 작품으로 냉전시기의 국제적 정치 상황 공유
 
서정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16:56]

▲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전시에서 큐레이터가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고있다.     © 서정현 기자

 

[뉴스쉐어=서정현 기자] 세계 각국의 회화를 통해 과거 냉전 시대 상황을 공유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바로 광주시 국립문아시아 문화전당에서 개최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다.

 

이번 전시는 베트남 전쟁이 국제전으로 확대되던 60년대 초부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80년대 말 사이에 제작된 회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회화와 더불어 한 시대를 되돌아보며 역사의 위기·투쟁·고통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미술과 역사와의 상관관계와 그 의미를 찾고자 기획됐다.

 

본 전시는 냉전시기의 국제적 정치 상황을 공유하면서 반 베트남전 시위, 반독재 운동, 아프리카의 독립투쟁, 미국 흑인의 인권 투쟁, 민주화 운동 등에 관한 작품들로 마련됐다. 전 세계 25개국 50여 명의 작가들이 그린 회화, 드로잉, 판화 작품 1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 전시는 세계 정치사회적 격변기 속에서 ‘회화는 과연 우리의 현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회화는 시대의 정치적 현안에 어떻게 응답 했는가’, ‘이러한 회화를 통해서 우리가 지금 보는 것은 무엇인가’ 등을 질문하게 한다.

 

전시를 둘러본 이연주(30·여) 씨는 “전시 작품 중 ‘어두운 방–고문’은 당시 상황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두운 공간속에 들어가 고문 받는 그림이었다. 관람 후에는 안타까움이 더 느껴졌다”며 “냉전시대의 안타까운 역사들을 보며 현재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했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전시관 큐레이터는 “거울시트가 부착된 전시 벽들에 비친 과거 작품의 시대를 통해 시간의 상호 작용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3관과 4관에서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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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5 [16:5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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