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싱가포르와 물산업 대응 협력 양해각서 체결
“우리나라 물산업 해외진출 도모할 것”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8/07/10 [11:39]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환경부는 1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마사고스 줄키플리 싱가포르 환경수자원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고 이어 12일 물산업 및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양국 장관은 양자회담에서 물산업·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싱 환경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양해각서는 양국 환경부간 물 산업·기술 협력, 기후변화·대기오염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등에 관한 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 후 6개월 내 협의 창구를 지정해 협력사업 발굴 등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 행사기간 중 우리 참가기업, 아세안 회원국 정부대표 및 국제수자원협회 등의 참석 아래 ‘물산업포럼(Water Business Forum)’을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물산업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수질오염 정화 등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소개하고, 동남아국가 등 우리 물 산업의 개도국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물포럼, 기업 등 관계자들과 11일 간담회를 가지며, 우리 물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의견을 듣고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은경 장관은 “이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국제물주간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아세안회원국 등 참가국들과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해 파리협정 후속 이행체계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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