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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도 피해가는 그곳, “시원한 바람이 좋아요”
사직공원 전망타워, 하늘공원에 시민들 찾아 더위 식혀
 
서정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20:33]

▲ 광주사직공원전망대에서 시민이 일몰을 구경하고 있다.     © 서정현 기자

 

[뉴스쉐어=서정현 기자] “전망타워까지 올라오느라 더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니 너무 좋아요.”

 

연일 최저온도가 25℃ 이상이 유지되는 열대야에 집보다 시원한 곳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이 늘고 있다. 광주시 사직공원 내 전망타워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내 하늘공원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더러 보인다.

 

지난 27일 저녁 7시 30분. 해가 뉘엿뉘엿 산으로 넘어가자 광주사직공원 전망타워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자녀 3명과 함께 전망타워에 오른 이지영(38·여) 씨는 “저녁 먹고 집에만 있기 더워서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타워에 올라왔다”며 “벤치에 앉아 광주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검은색 커플티를 입고 올라온 남녀는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일몰과 함께 여러 포즈를 취해보며 더위도 잊은 채 사진촬영에 열심이었다.

 

사직공원 전망대 타워는 망원경도 설치돼 멀리 있는 공간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광주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열대아를 보내고 있다.     © 서정현 기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에도 열대야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도심 속에서 친구들, 연인들,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옥상정원인 하늘마당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친구들과 함께 동그랗게 앉아 게임을 즐기는 청년들이 여러 곳에 보였고 공원 끝에 설치된 벤치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앉아 달빛이 함께하는 야경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또 잔디밭에 드러누운 남녀 커플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많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미리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 모습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이현호(25·남) 씨는 “더운 날씨지만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다 보니 더운 것도 잊고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야(熱帶夜)란 한여름의 밤에 제일 낮은 기온이 25℃ 이상인 무더위로 잠들기 어려운 밤을 말한다. 심하게 피로하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머리 아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열대야는 농촌보다 도시 지역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 이유는 사람, 건물, 공장 등에서 인공 열이 발생하고, 포장된 도로가 쉽게 가열되고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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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9 [20:33]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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