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평균나이 75세 “우리도 셔플 할 수 있어요”우리는 셔플춘다, 파·워·관·절!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봄봄’ 공연단. 평균나이 75세가 믿기지 않는데요. 38도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집니다.
봄봄 공연단은 지난 해 11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모여 연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연습 시작 전 스트레칭 하시는 모습은 어르신들의 20대적 모습을 떠올리게 하네요. 찜통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이종임(73·여) 어르신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Q.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A. 73세입니다.^^
Q. 73세의 나이에는 하기 쉽지 않은 공연인데...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A. 물론 힘들 때도 있지요. 하지만 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하다보면 젊은 시절이 다시 온 것 같아 오히려 즐겁고 행복합니다.
Q.연습은 어느 정도 하시나요? A. 지금처럼 공연이 없는 날은 주 1회 2시간씩, 공연이 있을 때는 주 5회 2시간씩 연습을 해요.
Q. ‘봄봄’ 공연을 하면서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A.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가장 큰 변화죠. 그리고 공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도 느낍니다.
Q.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A.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까지 매 공연 때 마다 와서 응원을 해줍니다. 엄마가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 좋다고 하네요.
Q. 동년배 어르신들께 한 마디 한다면요? A. 처음에는 저도 ‘정말 할 수 있을까’ 망설였어요. 걱정은 접어두시고 그냥 하시면 됩니다.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세요. 너무 행복합니다.
Q. 언제까지 공연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A.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요.^^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공연을 멈추지 않겠다는 봄봄 공연단의 이종임 어르신,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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