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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에어컨 가동률 98%’… 전기세 부담

전기세로 에어컨 충분히 못쓰고 있는 비율 62% 달해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8/16 [10:11]

‘역대급 폭염에 에어컨 가동률 98%’… 전기세 부담

전기세로 에어컨 충분히 못쓰고 있는 비율 62% 달해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8/08/16 [10:11]

▲ [뉴스쉐어 DB] 

 

[뉴스쉐어=오미현 기자] 111년 만에 서울 최고기온이 39.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른 에어컨 사용량 급증으로 시민이 느끼는 전기세 부담도 부쩍 늘었다.

 

지난 15일 대전의 경우 최고기온 39.4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돌파하며 '펄펄 끓는' 날씨를 보였다. 전국이 가마솥 더위였을 뿐 아니라 열대야까지 지속됐다. 서울은 26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한국 갤럽에 따르면, 한 달간 가구 내 에어컨 사용 여부가 지난 2016년 7월 81%에서 올해 98%로 증가했다. 하지만 응답자 중 62% 가량이 전기료 부담 때문에 에어컨을 충분히 쓰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산 수영구에 살고 있는 오모(30·남)씨는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낮에는 선풍기만으로 버티기 힘들어서 에어컨을 튼다”면서 “하지만 누진세 걱정 때문에 희망 온도를 최대한 높이고 선풍기를 켠다”고 말했다

 

부경대 근처에서 자취하는 김민준(24·남)씨는 "최근 열대야 때문에 에어컨을 키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하지만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 걱정 돼 항상 타이머를 맞추고 잔다"면서 “하지만 에어컨이 꺼지면 더워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켜게 된다. 전기 요금 인하에 대한 정부 대책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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