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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남은 방학,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더위 피해 엄마 손잡고 도서관으로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8/19 [14:14]

얼마 안 남은 방학,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더위 피해 엄마 손잡고 도서관으로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8/08/19 [14:14]

▲ 울산도서관 1층 벽면     © 뉴스쉐어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함께 울산도서관을 찾은 권 모(43·여) 씨는 “방학하고 주 3회 정도 도서관을 온다. 시원하고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으로 피서 장소를 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캉스'라는 말이 화제가 될 정도.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마음의 양식과 함께 시원한 한 때를 즐기는 학부모들도 많다. 

 

울산 남구 여천동에 개관한 울산 시립도서관도 지난 4월 개관한 이래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권 씨는 도서관에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더 자주 찾게 된다며 “책을 보다 갈증 나거나 배고프면 북카페나 식당을 이용한다. 점심식사 시간을 신경 쓰지 않고 와서 더 자주 오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3층은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했고 자연채광이 가능한 구조라 인기가 높다. 

▲ 울산도서관에서 한 학생이 책을 읽고 있다     © 뉴스쉐어



3층에서 책을 읽고 있던 전수환(중1·여) 양은 “아빠랑 처음 왔는데 3층이 넓고 환해서 참 좋다. 앞으로도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관은 지역성을 담아 고래모양을 형상화했고 야외는 향유마당, 겨울연못, 101인의 책상, 꿈마루 동산 등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구성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요즘 하루 평균 약 2만 권정도 도서가 대여되며 평일 7천~8천 명, 주말에는 8000~9000여 명이 도서관을 찾는다. 어린이 자료실도 평일 1000여 명, 주말은 1500~2500여 명이 찾는다”고 전했다.

 

울산도서관은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대면낭독실 시설도 갖췄다. 대면낭독실은 자원봉사자가 책을 읽어주거나 수화를 통해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공간이다. 

 

장애인 자료실 관계자는 “아직 홍보가 되지 않았는데, 책을 읽어주실 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많은 분이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종합 영상실에서는 화·토요일 오후 2시 영화를 상영한다. 선착순이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영작을 확인할 수 있다. 독서문화 행사로 인문학 아카데미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등을 진행,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도서는 개관장서 14만 6천 권을 포함해 매년 2만 5000권의 장서를 추가 구입해 2023년까지 31만 5천 권 이상을 구비할 계획이다. 서고 규모는 60여만 권의 수장 가능한 보존서고를 포함해 91만 5000여 권의 서고 규모를 갖췄다.

 

한편 울산 시립도서관은 지난 4월 울산시 남구 여천동 꽃대나리로 140번지에 개관했다. 18개 공공도서관과 160여 개의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던 울산시민에게는 반가운 소식. 게다가 연면적 1만 5천 176㎡, 부지면적 3만 2천 680㎡로 전국 지역대표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주차면수 175면,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보존서고·자료실·대강당·전시장·종합영상실·문화교실·세미나실·동아리실과 같은 문화공간과 북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춰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3층 종합자료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이며 토·일요일이 법정 공휴일과 겹칠 경우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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