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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건수 2만 건 넘어… 역대 최고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배 증가

전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9/08 [10:56]

8월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건수 2만 건 넘어… 역대 최고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배 증가
전재원 기자 | 입력 : 2018/09/08 [10:56]

 

▲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올 8월달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취고치를 기록했다. ©전재원 기자

 

[뉴스쉐어=전재원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8월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총 2만182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급등한 부동산시장 탓에 ‘인터넷 카페’ 등에서 집값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한 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상에 부동산 중개인이 싸게 올린 매물을 보고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허위매물 신고 접수는 올해 1월 7천368건에서 시작해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4월부터  줄다가 다시 7월부터 증가한 이후 8월에는 2만1천824건으로 급증했다.
 

신고 사유로는 ‘허위가격(가격 정보가 사실과 다름)’ 유형이 57.7%로 신고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거래가 완료됐음에도 매물로 노출된 ‘거래완료’는 30.7%, ‘기타’사유는 10.7%였다.


신고 건수 상위 10개 시·군·구 지역을 보면 경기도 화성시가 2천302건으로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구(957건)와 강동구(824건), 경기도 하남시(812건), 서울시 강서구(794건), 경기도 과천시(680건) 등이 허위매물 신고 상위 10개 지역에 들었다.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중개업소의 영업을 방해하는 일부 조직적 신고는 업무방해로 형사 고발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띄우는 등 소비자 피해를 막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KISO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시장에 혼란을 야기시키는 신고로 인해 부동산 과열 현상이 생겨나고 있어 신고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허위매물로 인한 부당한 피해가 없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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