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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평화 축제 이뤄낸 아름다운 노력들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9/28 [00:44]

HWPL 평화 축제 이뤄낸 아름다운 노력들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8/09/28 [00:44]

 

 

▲ 9·18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인사 차량 의전을 맡은 HWPL 소속 봉사자들. [제공=HWPL]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 빛나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이룬 결실 평화(平和)’

 

[뉴스쉐어=오미현기자]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 평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지난 17~19일 인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주최로 일궈낸 평화 축제의 화려함 뒤에는 보이지 않는 따뜻한 손길들이 있었다행사 전부터 모든 행사가 마친 한밤중까지 밤낮없이 뛴 봉사자들이 바로 그 주인공쓰레기 줍기부터 차량정비안내까지 그들의 노력이 행사 곳곳에 묻어 있다.

 

“We are one! Enjoy Peace!” 진심 담아 목청껏 외쳤죠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행사장 안으로 들어선 이들을 제일 먼저 환영한 이들은 안내 봉사자들이었다안내자들은 행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들어서는 모든 내외국인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만국회의 기념식에 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미리 경기장을 몇 번 씩 왔다 갔다 하면서 통로와 입구를 숙지했다는 봉사자들행사 전부터 회의도 여러 차례 거쳤다손님들이 이동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동선을 편리하게 짜기 위해서다.

 

행사가 마쳐갈 무렵꽤 긴 시간 입구에 서 있었다는 한 청년 봉사자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장시간 서 있는 일이 쉽지만은 않더라면서도 이렇게 평화를 이루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손님들을 안내하는 경험을 살면서 얼마나 해볼 수 있겠나특히 외국에서 온 인사들에게 한국의 첫인상이 밝고 환하게 기억되도록 일조했다는 사실이 참 뿌듯했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인사 안내를 맡은 청년 봉사자들이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제공=HWPL]     

 

수만 명이 다녀간 뒤경기장은 오히려 더 깨끗해졌다

세계 평화와 전쟁 종식을 주제로 한 예술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그 순간행사장 한 편에는 연신 분리수거를 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경기장 안팎을 가득 채운 인원만큼이나 쓰레기 배출량도 많아 눈코 뜰 새가 없다하지만 봉사자들은 행사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기꺼이 반납하고도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분리수거에 한창이던 봉사자 최민수(28·씨는 매년 HWPL 만국회의 기념식마다 자원봉사를 해 오고 있다고 밝히며 쓰레기를 줍고 정리하는 봉사를 통해 내 손으로 평화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주변인이 아니라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장본인으로 일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인사들이 탄 모든 차량이 완벽하게 안전하도록

행사장 밖에서는 홀로 차량과 고군분투 하는 봉사자들도 보였다행사에 초청된 국내외 인사들이 타는 차량을 정비하는 봉사자들이다정비 봉사자들은 혹여 차량이 손님에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을까 살피고 또 살피며 정비를 한다고 말했다. 4년째 9·18 만국회의 인사 차량 정비를 맡고 있다는 봉사자 김성택(43·) 씨는 해외 각국 인사들을 제일 먼저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면서 차량 정비는 당일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다. 차량을 점검하고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한다. 한국에 오시고 또 행사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조금의 불편함도 드리지 않기 위해 행사 시작 전부터 시작해 (손님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봉사자들이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퍼레이드를 위한 조형물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HWPL]     

 

문화·언어 소통 원할한 평화 축제 만들어

숨은 노력은 행사 뒤편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전 세계에서 오는 외국인들의 귀와 입이 되어주는 통역 의전 봉사자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약 300여 명의 봉사자들이 행사장에서 총 20개의 언어로 동시통역을 진행한다.

 

통역 봉사자들은 행사 당일 단순히 언어만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 예절과 평화 사업에 대한 이해 등의 교육을 약 4개월 동안 받는다고 한다. 특히 해외 각국 봉사자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수하게 자원봉사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매년 동시통역 봉사를 해왔다는 김민지(29·) 씨는 “HWPL의 통역 의전을 하면서 평화를 내 손으로 이룰 수 있다는 즐거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특히 우리 의전들의 친절함이 곧 대한민국의 얼굴이며 평화의 시작이기 때문에 더욱 밝고 친절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행사는 이처럼 곳곳에서 평화라는 가치를 위해 기꺼이 땀을 흘리는 봉사자들로 인해 더 빛날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한편, HWPL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UN공보국(DPI)에 등록된 국제 평화 NGO 단체로 지구촌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후대에 물려주자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순방해왔다. 8월 현재까지 세계 170여 개국에서 그 협력 단체와 다양한 평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에는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가 공식 발족됐다. 이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완성됐고 현재 이 DPCW 1038항은 UN 결의안 상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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