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노푸른 기자]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여배우 판빙빙(范冰冰·37)이 실종 124일 만에 약 1438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 당국이 밝힌 판빙빙의 탈세액은 약 400억(환화 환산 기준)이다. 3일, 중국 관영 신화사는 판빙빙이 기한 내 벌금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공안기관에 이송돼 형사처분을 받는다고 보도했다.판빙빙은 명감독 펑샤오강(馮小剛·60)과 원한 관계의 인기 앵커 추이융위안(崔永元·55)이 탈세를 위한 ‘이중계약서’를 폭로한 직후인 지난 6월 2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글을 마지막으로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동안 망명·사망설에 고위 정치권 스캔들 비화설까지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았으나 초대형 연예계 탈세 사건으로 잠정결론 내려진 상태였다.신화사는 “지난 6월 초 판빙빙 ‘이중계약(陰陽合同)’ 탈세 사건을 제보받은 뒤 국가세무총국은 사건을 고도로 중시, 장쑤(江蘇)성 등 지방 세무국과 수사에 착수해 현재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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