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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18광주비엔날레, '감성을 읽다'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13 [18:23]

[카드뉴스] 2018광주비엔날레, '감성을 읽다'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8/10/13 [18:23]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유난히도 비가 잦았던 올가을, 우리나라를 긴장하게 만든 태풍 콩레이가 언제 왔냐는 듯 맑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궂은 날씨로 미뤘던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이제는 실천할 때더 늦기 전에 ‘2018광주비엔날레로 고고싱~

 

BIENNALE is..

이태리어로 '2년마다'라는 뜻으로 미술 분야에서 2년마다 열리는 전람회 행사를 의미합니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문화예술 전통과 518광주민중항쟁 이후 광주 민주정신을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해 창설되었는데요. 지난 1995920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합니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세계화 이후 민족적·지정학적 경계가 재편되고 있는 동시대 현상 속에서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정치, 경제, 감정, 세대 간 복잡해지고 눈에 보이지 않게 굳건해지고 있는 경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였던가... 간 날이 월요일월요일은 대부분의 전시관과 박물관이 휴관인 날이에요이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은 역시나 휴관일이네요.

다행히 비엔날레관과 구)국군광주병원은 전시 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운영되고 있어요.

 

휴관에 대한 실망감은 접어두고 비엔날레전시 1관을 들어서는 순간~

짜잔! 관람객과의 전시 소통과 교감을 돕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마스크 시리즈의 <멍든 금기, 아바나(Black Eyed Vedado, Havana)>, <중앙 아바나에서의 혼란(Confusion in Centro Havana)>이라는 제목의 작품이에요. 얼핏 보면 물감으로 그린 것 같지만 작가는 허물어가는 건물의 모서리 부분과 질감을 대형 태피스트리로 표현했어요.

전시관을 이어주는 통로에도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이방인들이여, 제발 우리는 덴마크인과 홀로 남겨두지 마세요>

작가는 덴마크의 반 이민법과 난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벽화로 표현했어요. 작품이라기보다 전시관을 설명하는 포스터로 착각했었는데... 비치돼 있는 작품 해설집을 보고 전시 작품인 줄 알았어요.

 

<지나치게 솔직하지 마라>

라라 발라디는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미지를 통해 정치사를 표하는 작가에요. 이번 작품은 이집트의 혁명과 국가 적신화, 대중문화, 정치 및 거리 차원의 그래픽 등에서 발췌한 이미지 사용에 관한 연대기를 표현했어요노란색과 파란색의 대비가 확! 자세히 보면 나라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비디오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12살 소년, 가족과 함께 전시관을 자주 찾는다고 하네요. 꽤 진지한 모습인데요. ‘이 작품은 소년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비엔날레관 출구 한편엔 전시를 관람하며 느낀 것을 리본 끈에 자유롭게 표현하는 곳이 마련돼 있었어요리본 끈 작품은 전시관 광장에 이렇게 전시를 한답니다.

 

아쉽게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는 볼 수 없었지만 영상, 설치, 사진, 그림, 태피스트리 등의 다양한 작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똑같은 일상과 일에 치여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들의 감성을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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