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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은 가을 다 가기 전에”… 천왕산 억새밭

정상 오르면 억새 평원과 푸른 하늘 펼쳐져 ‘장관’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0/19 [13:17]

[여행]“이 좋은 가을 다 가기 전에”… 천왕산 억새밭

정상 오르면 억새 평원과 푸른 하늘 펼쳐져 ‘장관’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8/10/19 [13:17]

▲ 18일 오후 천왕산 등산로에 핀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 강민서 수습기자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영남알프스는 해발 1000m 이상 여러 개 산 능성이 이어진 산이다. 유럽 알프스만큼 경관이 수려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왕산·재약산·고헌산·운문산·문복산 등이 이에 속한다. 면적은 255㎢에 달한다. 울산·밀양·양산·청도·경주 등 5개 지역에 걸쳐 있다.

 

울산시는 2015년 5월 산악관광지 조성을 위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마을을 ‘등억알프스리’로 변경했다. 이로서 영남 알프스는 고유지명을 얻게 됐다.

 

▲ 등산로에서 바라본 사자봉     © 강민서 수습기자

 

4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그중 특히 가을 사자평 억새밭은 한강 이남에서는 최고라는 찬사를 듣는다. 사자평이 넓은 대륙같다면 사자봉 밑 억새밭은 소담한 시골 아낙 매력을 뽐낸다. 규모는 작지만 감탄을 자아내기엔 충분하다.

 

이 소담한 천왕산 억새밭을 감상하고 싶다면 밀양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해도 좋다. 케이블카를 타고 10여분 올라 도착하면 2층 전망대에서 밀양시와 태백산맥 줄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케이블카에서 내려 시작하는 등산로 초입     © 강민서 수습기자

 

전망대에서 데크로 돼있는 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 데크에 익숙해질 즈음 토양 길이 나온다. 흙 밟는 느낌이 좋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도 가을 색을 더했다.

 

50여 분 걸어 도착하면 억새밭이다. 억새밭 꼭대기가 천왕산이다. 하늘과 구름과 바람과 함께 연출한 억새는 단연 으뜸이다.

김미향(40·여·주부) 씨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일단 공기가 너무 좋아서 몸 속 구석구석까지 깨끗한 공기가 들어왔다 나가는 기분”이라며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말했다.

 

▲ 등산객들이 천왕산 사자봉을 오르고 있다.     © 강민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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