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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대공원, 제2호 국가정원 꿈꾼다

울산시, 시민 서명운동 펼치고 있어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0/19 [01:14]

울산 태화강대공원, 제2호 국가정원 꿈꾼다

울산시, 시민 서명운동 펼치고 있어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8/10/19 [01:14]

 ▲ 울산 태화강 대공원 © 강민서 수습기자


[뉴스쉐어=강민서 기자] 울산시는 울산 태화강대공원을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미 지방정원 지정을 받고 지난 5월 산림청에 국가정원 등록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국가정원이란 국가가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을 가리킨다. 제1호 국가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이다. 2015년 9월 15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 국가정원은 매년 300억 원을 지원 받고 500여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제2호 국가정원을 꿈꾸는 태화강대공원은 20여 년 전만 해도 물고기가 살지 못했다. 그러나 2004년부터 울산시와 시민이 수질개선과 환경복원에 노력한 결과 1등급 하천으로 살아났다. 연어와 수달, 백로 등 철새가 되돌아오고 동식물 100여 종이 서식한다.

 

태화강은 길이가 47.54km에 이른다. 시는 국가공원 요건을 갖추기 위해 태화강변 50만㎡에 십리대숲, 작약원, 철새공원 등 정원을 5개 이상 조성했다.

 

태화강대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일은 대통령 대선공약에도 포함됐던 정책이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로 지정됐고 이번 년도에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산업도시 울산’에서 ‘생태 관광도시 울산’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도 제공했다.

 

울산시는 태화강변 일대가 국가정원이 되면 ‘그린오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간 관광객이 200만 명이상 찾을 예상이어서, 300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태화강변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67·여) 씨는 “국가정원이 되면 관광객이 더 많이 오지 않겠느냐”며 “그럼  식당도 잘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화강대공원이 빨리 알려지고 빨리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홍보 영상을 기재, 시민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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