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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불교세 강한 영남지역서 급성장

올해만 6500여명 신규 입교… 교계 지형변화 반영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8/10/25 [09:58]

신천지예수교회, 불교세 강한 영남지역서 급성장

올해만 6500여명 신규 입교… 교계 지형변화 반영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8/10/25 [09:58]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불교세가 강한 영남지역에서도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신천지예수교회의 대구·경북지역 지파인 다대오지파가 올 한해 신규 입교자 2052명을 배출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가졌다.

 

영남지역에서의 교세 확장은 지난달 30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안드레지파와 부산야고보지파가 4521명의 신규 입교자를 배출한데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하기 위해서는 7개월 과정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성경 공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센터 수료생 숫자는 곧 신규 입교자 숫자를 의미한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최근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수료 과정이 더 까다로워져 1차 지파 수료시험 후 2차 총회 수료시험까지 통과한 사람만이 수료가 가능하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세는 단순히 교인증가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다고 전했다. 교세 확장은 성경에 대한 이해도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 해 평균 1만 5천여 명 이상의 신규입교자를 배출하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세확장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영남지역은 불교세가 강하고 상대적으로 기독교의 교세가 약하다는 점에서 이 지역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종교를 가진 인구는 약 157만 5천여 명이며 이 중 불교인은 95만 8천여 명, 개신교인은 40만 7천여 명으로 불교인 숫자가 배 이상이다.

 

대구 역시 종교인구 106만 1천여 명 중 불교인이 57만 1천여 명이며 개신교인은 28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은 종교인구 143만 5천여 명 중 불교가 94만 1천여 명, 개신교가 33만 4천여 명으로 불교인의 숫자가 개신교인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남지역에서 한해 6천500명 이상이 성경공부 과정을 수료하고 신천지예수교회에 신규 입교했다는 점은 교계의 지형변화가 시작됐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신천지예수교회의 설명이다.

 

교회를 떠나는 교인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으로 대변되는 기성교단의 부패상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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