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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 자유와 편안한 교복, 학생은 ‘콜!’
교사, 학부모는 염려
 
강민서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8/10/25 [20:26]

 

▲ 학생들이 하교 후 귀가하고 있다.     © 강민서 수습기자

 

[뉴스쉐어 = 강민서 수습기자]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고생 ‘두발 자유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길이 제한 없이 머리카락을 기를 수 있고 염색, 파마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서울시 교육청은 ‘편안한 교복‘ 공론화를 진행해 왔다. 다음달 3일에는 ’편안한 교복‘ 시민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시울시 ‘두발 자유화’ 와 ‘편안한 교복’을 둘러싸고 찬반 여론이 뜨겁다. 학교 안에 작은 민주주의 실현이라고 반기는가 하면 위화감이 조성될 염려가 있다며 걱정하기도 한다.

 

중학교 과학 교사 이정연(42·여) 씨는 “외모에 신경 쓰고 학업을 소홀히 할까봐 걱정이 된다. 지금은 정해진 규율이 있어 그나마 통제가 되는데 자율화가 됐을 때 예전만큼 인솔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사회 위험 요소에 노출 됐을 때 누가 보호 해 주겠느냐. 성인과 분별이나  할 수 있겠느냐”며 염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고등학생 학부모 이모(50) 씨는 “딸아이를 둔 엄마 입장에서 걱정부터 된다. 공부도 공부지만 가계부담도 커지게 됐다. 화장품·파마 등 친구들 하는데 안 사주고 안 해줄 수도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반면, 고등학생 김서희(18·여) 양은 “일단 ‘편안한 교복’은 찬성이다. ‘두발 자유화’는 개성과 나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찾는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머리 모양을 바꾸러 미용실을 자주 찾게 되는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내년 하반기에 ‘두발 자유화’가 실현되고, 2020년까지 ‘편안한 교복’을 모든 학교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립 대안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 복장 자율화와 두발 자유화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서울에서 시행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 시행하는 일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기사입력: 2018/10/25 [20:2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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