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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김포맘카페’사건 후 맘카페 문제점 수면위로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27 [08:00]

[카드뉴스]‘김포맘카페’사건 후 맘카페 문제점 수면위로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8/10/27 [08:00]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김포맘카페의 사건으로 맘카페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랐는데요. 한 사람이 올린 글이 어린이집 교사를 스스로 목숨을 끊게 했습니다올린 글은 입소문과 함께 다른 맘카페로 순식간에 퍼졌고, 어린이집 교사의 신상까지 공개됐었죠나의 댓글이 당사자를 죽음으로 몰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삽시간에 동조의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맘카페의 몰아가기식 댓글은 이번 사건이 처음은 아닌데요‘00카페에 아이를 데리고 가니 주인이 불친절하게 대하더라’, ‘00식당 음식 맛이 별로더라등등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올린 글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맘카페 회원들이 김포맘카페의 댓글을 단 회원들처럼 모두가 동조의 댓글을 달진 않는다고 하는데요맘카페들의 이런 글과 댓글을 바라보는 회원들의 생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카페에 가입했는데... 정보보다는 사적인 글들이 많아서 가입만 하고 활동은 안 하고 있어요. 지금은 정말 할 일 없을 때 들어가서 올려 진 글이랑 댓글들 보며 웃고 넘겨요. 어이없게 재밌더라고요

                                                                                                       -정모(42·) -

 

저는 맘카페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개인적인 글들이라도 읽다 보면 공감 가는 글도 많아 공감 댓글을 올립니다. 나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 김포맘카페사건을 보고 깊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최모(41·) 씨-

 

아이 키우는 엄마라 맘카페에 가입했어요, ‘00카페에 갔더니 주인이 불친절하더라라는 식의 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저는 카페에 가서 어떻게 행동했길래 주인이 불친절하게 했을까?’라는 생각 먼저 들더라고요. 제가 보지도 않은 일에 섣부르게 동조하긴 싫어요

                                                                                                       -박모(37·) -

 

솔직히 공감 댓글을 안 다는 건 아닌데요. 저랑 같은 생각 같은 입장의 글이 올라오면 동조의 댓글을 달아요. 하지만 터무니없다 싶으면 그냥 눈팅만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회원들이 다 같은 생각을 하진 않잖아요

                                                                                                        -전모(22·) -

 

카페의 글에 대해 회원들은 다양한 반응들을 보입니다김포맘카페사건으로 맘카페에선 카페지기들을 중심으로 각성의 글들을 게재하고 있습니다00카페에서는 나도 그렇게 당할 수 있겠구나. 이제라도 댓글을 달 때면 신중해야겠다라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더 이상익명성에 숨어 당사자들에게 칼을 들이대는 글과 댓글은 삼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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