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분포 알고 싶다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지리정보서비스’ 30일부터 시작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8/10/30 [17:10]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앞으로는 생물의 분포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자생생물의 분포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생물지리정보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생물지리정보서비스’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부터 조사해 종 식별을 끝낸 생물표본의 채집 위치자료 80만여 건을 지도 위에 시각화한 것이다.
‘생물지리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현재 접속위치를 기준으로 채집된 생물의 분포 현황을 지도 위에서 볼 수 있어 사용자 주변의 생물다양성 분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변 자생생물의 정확한 종의 명칭 및 정보와 함께 연도별, 고도별, 따른 생물 분포 현황도 볼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위성 및 일반지도와 연계된 거리 및 면적 재기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생물의 분포 면적 및 거리를 계산할 수 있으며 격자 형태로 자생생물의 분포밀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생물종에 대한 분류체계 및 생태, 형태, 유전, 유용성 등 자세한 정보는 연계 시스템인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지리정보서비스’에 매년 자생생물 표본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최신 정보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위치기반의 자생생물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자생종 서식지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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