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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된장, 적절히 먹으면 “보양식 안 부럽네”
차돌박이와 된장찌개 조합, 단점 줄이고 장점 살릴 수 있어
 
박양지 기자 기사입력  2018/11/03 [15:38]

[뉴스쉐어=박양지 기자] 요즘은 된장이 몸에 좋으냐 아니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전통적으로 몸에 좋은 음식으로 인식돼 왔지만 일각에선 짜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돼지고기 역시 ‘살찌는 음식’으로 꼽히고,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많지만 오히려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좋은 성분도 함유돼 있다. 

 

결론은 ‘무엇이든 적당히’다. 겨울을 앞둔 계절, 된장찌개 한 그릇과 밑간을 적당히 한 반찬을 곁들이면 건강한 한 상 차림을 할 수 있다.

 

▲ 돼지고기와 된장찌개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 ‘웃으면 돼지’ 메뉴 중 ‘점심한상’ 차림.     © 박양지 기자

 

◆영양 풍부한 된장, 적당히 먹으면 환절기에 으뜸

예로부터 된장은 영양이 풍부하다고 잘 알려져 있다. 발효음식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슈퍼푸드’ 중 하나다. 그 중 특히 된장에는 칼슘과 인, 철분 뿐 아니라 비타민 B1과 B2도 들었다. 

 

콩은 단백질이 40% 가까이 함유돼 있고, 리놀산이나 리놀렌산 등 불포화 지방산도 함유돼 있다. 콩을 이용해 만든 된장 역시 영양이 풍부한 셈. 발효한 콩은 생콩에 비해 소화도 잘 되며, 된장은 발효음식 특성상 유산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된장이 ‘두통’과 ‘한열’을 다스리고 땀을 내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 감기에 걸렸을 때 뜨끈한 된장찌개 한 그릇으로 보양 효과를 내봄직 하다. 

 

▲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이용한 간장 숯불구이     © 박양지 기자

 

◆섬유질 공급에는 채소, 단백질‧아미노산 공급에는 육류

항상 무슨 음식이든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라는 점은 이견이 없다. 돼지고기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이는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성분이므로 꼭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포화지방산’이 소고기보다 적은 반면, 불포화지방산인 니롤렌산은 많이 함유돼 콜레스테롤 저감 효과가 있다. 적당하게 먹으면 혈액이 잘 흐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물론 과하게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증가 및 고혈압, 동맥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과식은 금물이다. 

 

동의보감에서 돼지고기는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주방장으로 15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현재 울산에서 차돌박이 된장찌개, 간장 숯불 돼지고기 등을 메인 메뉴로 하는 식당 ‘웃으면 돼지’를 운영 중인 최원제 조리장은 “돼지고기와 된장찌개를 따로 먹으면 염분 섭취가 과해질 수 있는데,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를 적정량 넣고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보양식 부럽지 않은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며 “다른 고기 부위보다도 차돌박이가 된장찌개와는 탁월한 궁합”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입력: 2018/11/03 [15:38]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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