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빼빼로 데이’ 왜 챙겨야 하나요?빼빼로 만드는 회사 기념일 아닌가요. 고객 ‘절레절레’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11월 11일 ‘빼빼로 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동네 편의점부터 마트, 백화점까지 ‘빼빼로 데이’를 노린 한정판 상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11월 11일에는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친목을 다지거나 빼빼로 데이에 출시 된 한정판 제품들을 구입하며 이 날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빼빼로 데이’가 무슨 기념할 날이 되느냐며 반감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빼빼로 데이를 챙기지 않으면 유행에 뒤떨어진 사람 취급하는 분위기가 오히려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요. 나한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날인데 왜 저리 호들갑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주부 양모(42·여) 씨-
“해마다 ‘빼빼로 데이’를 챙기려는 아이와 신경전을 벌어야하니…엄마 입장에선 뻔한 상술에 놀아나는 기분이라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회사원 이모(38·여) 씨-
“일에 쫓겨 생활하다 보니 ‘빼빼로 데이’ 이런 날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어요. 빼빼로를 받으면 인사만 하는 정도입니다” -회사원 김모(37·남) 씨-
“초등생 아이는 반 친구들한테 다 나눠주고 싶다며 빼빼로를 사달라고 하는데…은근히 부담되는 금액이에요. 달마다 이런 날이 왜 생기는지 참!” -주부 한모(37·여) 씨-
“11월 11일이 빼빼로랑 모양이 비슷하다고 ‘빼빼로 데이’라고 하는데… 그냥 과자 회사가 우기는 것 같아요. 솔직히 친구가 주니까 받기는 하는데 맛이 없어서 안 먹어요” -학생 이모(12·남) 군-
이렇듯 ‘빼빼로 데이’가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아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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