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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쌀쌀한 가을에 '딱!' 콩나물국밥

숙취 해소에 감기예방 다이어트, 거기다 가격도 착해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11/13 [14:58]

[생활] 쌀쌀한 가을에 '딱!' 콩나물국밥

숙취 해소에 감기예방 다이어트, 거기다 가격도 착해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8/11/13 [14:58]

▲ 콩나물국밥     © 조귀숙 기자

 

“며칠째 감기가 올 듯 말 듯해서 긴장했는데, 오늘 땀 줄줄 흘리며 콩나물국밥 한 그릇 먹고 나니 몸이 가벼워졌어요. 병원에 안 가길 잘한 것 같아요.”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요즘처럼 아침저녁 찬바람이 부는 날씨엔 뚝배기에서 펄펄 끓는 국밥이 안성맞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을 호호 불어가며 한술씩 뜨다 보면 어느새 몸이 따뜻해져 땀까지 난다.

 

특히나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오는 콩나물 국밥, 순대 국밥이나 또 순두부·된장·김치찌개 등은 추운 날씨를 이기는 데 제격이다.

 

그중 맛도 영양도 가격도 좋은 콩나물국밥. 그 효능을 제대로 알아보자.

 

술 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 아스파라긴산이 체내 알코올 분해

 

콩나물국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숙취해소다. 콩나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이 체내에 있는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시켜주기 때문.

 

‘섬유질’ 풍부해 변비에도 좋아

 

콩나물은 변비 해소에도 좋다. 콩나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섬유질이 장운동을 도와 체내에 쌓여 있는 숙변을 배출시켜 시원한 장을 만들어 준다.

 

저칼로리에 신진대사 촉진, ‘다이어트’에도 효능

 

콩나물은 가격 대비 효능도 풍부하지만 더욱 좋은 점은 칼로리가 낮다는 것이다. ​100g당 30kcal로 양도 푸짐하고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도 높다. 과식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C’ 풍부… 감기 예방에 피부미용까지

 

콩나물에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콩나물에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활동을 막아줘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다.

 

콩나물을 고를 때에는 줄기가 통통하고 잔뿌리가 적으면서 무리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검은 반점이 있거나 떡잎이 물렁물렁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은 변질된 것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콩나물은 구입 후 하루 이틀 내에 먹는 것이 좋다. 보관할 경우에는 물로 씻지 않고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조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콩나물이 잘 물러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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