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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최선… 화재없이 겨울 나려면?

평소 전기안전 점검 생활화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8/12/08 [07:15]

예방이 최선… 화재없이 겨울 나려면?

평소 전기안전 점검 생활화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8/12/08 [07:15]

 

▲ 사진=픽사베이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지난달 26일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거실 소파 위에 3겹으로 접혀있는 전기장판이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참사의 원인은 난방기구 과열이었다. 처음 불이 시작된 방의 거주자는 경찰 조사에서 “전기난로를 켜두고 화장실에 다녀오니 방에 불이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전기장판이나 전기히터 등 각종 난방용품의 사용량이 늘고 있다. 그런만큼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 겨울 서민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기장판은 절대 접어서 보관하면 안된다. 접어서 사용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구부러지거나 끊어질 수 있고, 그 부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장판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조절기 등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충격에 주의를 해야 한다. 열 축적이 좋은 라텍스 소재와 같이 사용하거나 너무 높은 온도로 사용할 경우 과열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전기히터는 사용하기 전에 고장 나거나 전기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기난로에는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장치가 있다. 난로를 켠 상태에서 위로 들어보면 쉽게 작동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전열기 사용 중에는 난방주위에 이불, 소파, 커튼 등 가연성물질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가연성 물질이 맞닿아 있으면 화재로 번질 수 있다. 따라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주변에 가연성물질을 난방기구 주변에서 정리하고 사용해야 안전하다.


외출할 때 전원차단은 필수다.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외출할 때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전기난로, 전기장판 등의 전원을 필히 차단해야 한다.


열선을 설치할 때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전열기구들은 소비전력이 크기 때문에 문어발식 멀티콘센트 사용은 화재를 불러올 수 있다. 가급적 단독 콘센트나 전류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방관계자는 “온 가족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스스로 전기안전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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