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양연주 기자] 거리를 지나다 보면 편의점만큼이나 커피숍이 많이 생겨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택가 골목에까지 카페가 들어서고 있는데요. 대문을 열고 나가면 제일 먼저 카페 간판이 눈에 들어올 정도입니다.

 

이렇다 보니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가 적자로 인해 문을 닫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지난달 모 프랜차이즈 카페의 매출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카페 좌석에 설치된 콘센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게 하고, 물을 먹기 위한 종이컵을 없앤 것이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모 프랜차이즈 카페 뿐만 아니라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에서도 종종 콘센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가 단순한 친목을 위한 만남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는 요즘, 카페에서 콘센트가 사라진다면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전기라든지 편의 시설이 줄어들면 그만큼 커피 값을 내려야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커피 값은 똑같이 받으면서 카페 사정상 편의 시설을 줄이면 오히려 손님들이 더 줄어들꺼 같아요”

                                                                                 -직장인 이모(41·남) 씨-

 

“팀 과제로 노트북을 사용해야해서 종종 카페를 찾아요. 노트북을 충전해서 사용해야 되는데 전기가 안 들어 온다면 그 카페는 갈 수가 없죠”

                                                                                  -대학생 전모(22·여) 씨-

 

“저는 주차장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카페는 커피 맛이랑 분위기만 좋으면 나머진 괜찮아요^^”

                                                                                    -주부 장모(40·여) 씨-  

 

“요즘 카페에서 동아리 모임으로 전기를 쓰게 되는 일이 생기니 콘센트가 있는 곳만 찾아다니게 되더라고요. 이왕 같은 커피 값을 지급하는데 편의 시설이 많은 곳을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을까요?”

                                                                                -학원강사 이모(41·여) 씨-

      

이렇듯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카페를 찾는가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카페를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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