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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종교계에 '인권사각지대' 여성인권회복 촉구

‘세계인권선언의날’ 70주년 맞아 성범죄·강제개종 여성인권 대책 마련 호소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8/12/13 [19:22]

여성단체, 종교계에 '인권사각지대' 여성인권회복 촉구

‘세계인권선언의날’ 70주년 맞아 성범죄·강제개종 여성인권 대책 마련 호소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8/12/13 [19:22]

▲ IWPG 윤현숙 대표(오른쪽)과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 이서연 위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권사각지대 여성인권 회복 촉구 기자회견에서 결의문을 제창하고 있다. [사진제공=IWPG]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권사각지대 여성인권회복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두 단체는 종교계 안에서 자행되는 성범죄·감금·폭행·살인 등을 근절할 대책 마련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언론, 국민들에 함께 손잡아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사, 인권사각지대 여성인권유린 실태 영상 상영, 세계여성인권회복을 위한 촉구문 발표,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 활동 영상 상영, 질의 응답, 결의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IWPG 윤현숙 대표는 기념사에서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통해 인권에 있어 많은 부분이 국제사회에서도 모범국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이 반인권 범죄인 강제개종과 교회 내 만연한 그루밍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제개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국회와 정치권에서 강제개종금지 특별법 제정을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 이서연 위원장은 “인권 사각지대인 종교 안에서 자행되는 여성 인권유린과 여성인권 묵살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범법자인 종교지도자를 추방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정치와 종교는 분리돼야 한다’는 조항에 의거, 부패한 한기총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설립된 위장 종교 단체임을 알고 성범죄·강제개종 목회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들은 촉구문을 통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해체와 故 구지인 양 분향소 관련 고소에 대한 사죄, 강제개종 목회자 법적 처벌, 강제개종금지 특별법 제정, 성폭력 목회자 법적 처벌 및 징계, 성폭력 피해 신도에 대한 사죄 등 6가지 사안을 촉구했다.

 

세계여성평화인권위는 지난 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3만여 명의 여성이 지역여성단체와 연대해 여성인권유린을 방조한 한기총 탈퇴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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