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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인기에 다양한 재료 갖춘 ‘슬라임 카페’도 늘어나

‘아이도 어른도 같이 놀아요’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06:44]

슬라임 인기에 다양한 재료 갖춘 ‘슬라임 카페’도 늘어나

‘아이도 어른도 같이 놀아요’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8/12/14 [06:44]

▲ 파츠와 파츠를 섞어 슬라임을 만드는 모습      © 양연주 기자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가수이자 배우인 아이유가 개인 SNS에 영상을 게재하면서 일명 ‘아이유 슬라임’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액체괴물 ‘슬라임’. 말랑말랑하고 탱탱한 촉감을 가져 아이들에겐 ‘촉감놀이’로, 어른들에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학교 앞 문구점을 가 봐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은 단연 슬라임이다. 문방구에 납품하는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한 도매상인은 “요즘 거의 슬라임만 찾는다”며 “슬라임이 문방구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어른들도 슬라임을 갖고 노는 영상을 유튜브나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슬라임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또 완성된 슬라임 제품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슬라임을 갖기 위해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드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렇다 보니 슬라임 파츠, 향료, 반짝이 가루 등 슬라임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갖춘 슬라임 카페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전국에 슬라임 카페가 서너 군데도 채 안 됐을 때 울산에 슬라임 카페를 오픈했다는 오은정(36·여) 사장은 “카페 창업을 계획하고 있었을 때 슬라임이 인기였다. 그래서 슬라임 카페로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카페를 찾는 연령대가 주로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부모님 손을 붙잡고 오는 아이 손님이 많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부모님도 있지만, 본인 것을 따로 사서 아이들과 같이 만드는 부모님도 있다”고 답했다.

 

▲ 아이가 파츠를 고르고 있는 모습     © 양연주 기자

또 오 사장은 “슬라임이 아이들만의 장난감이 아니다. 슬라임이 주는 특유의 쫀득쫀득한 촉감과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풀려는 어른들도 카페를 많이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오 사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 마침 한 커플이 카페를 방문했다. 

 

커플에게 슬라임 카페를 찾는 이유를 묻자 “슬라임을 만지고 놀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 내가 원하는 재료를 다 살 수 없는데, 카페에 오면 다양한 재료를 갖추고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아이와 같이 카페를 찾은 한 엄마도 역시 “집에서는 아이가 원하는 슬라임 재료 준비를 다 해줄 수 없는데 여기 오면 아이들이 원하는 슬라임을 맘껏 가지고 놀 수 있다. 덩달아 나도 스트레스를 풀고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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