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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고흥군수협조합장, 김 양식장에 염산 살포 혐의로 피소

18일 여수해경, 고발장 접수 받고 수사 벌이는 중

뉴스쉐어 | 기사입력 2018/12/18 [21:29]

이홍재 고흥군수협조합장, 김 양식장에 염산 살포 혐의로 피소

18일 여수해경, 고발장 접수 받고 수사 벌이는 중
뉴스쉐어 | 입력 : 2018/12/18 [21:29]

[뉴스쉐어=최수빈 기자]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이 해양경찰 조사를 받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양식장에 ‘공업용 염산’을 살포한 혐의다.

 

여수 해양경찰은 18일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아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이홍재 조합장의 시산도 김 양식장 인근에서 생활 중인 어민 한모 씨다. 김 양식장에 공업용 염산 살포, 김발 불법 시설물, 외국인 불법체류자 고용 등 위법행위 등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

 

한 씨가 낸 고발장에 따르면 이홍재 조합장은 방송 등 언론에 공업용 염산을 음성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시인했으면서도 진정서 답변에는 “김 양식 어민들은 공업용 염산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공업용 염산으로 김 양식을 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며 허위로 답신한 내용도 들어 있다.

 

또한 이 조합장이 공업용 염산 유통업자 K모 씨와 동업한 의혹, 동업자 사위를 운전기사로 특혜채용한 후 현재는 정규직으로 근무시키고 있는 문제 등도 고발장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고발인 조사를 받은 한 씨는 이 조합장과 염산유통업자 K씨 사위가 녹동 소재 모 아파트를 같이 마련하는 등 염산유통에 대한 동업 의혹도 조사를 요구했다.

 

특히 고발인 한 씨는 “이 조합장은 물김연합회장을 맡으면서 물김 사업 대부로 불리며 김발 자리 배정에도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등 어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김 양식장 배정에 대한 양식업자 전수조사 및 불법행위 조사가 절실하다”고 법 위반행위 조사를 촉구했다.

 

해양경찰 수사과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홍재 조합장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히며 "조만간 피고발인 조사가 진행된다. 수사 중인 만큼 내용은 알릴 수 없다"고 전했다.

 

고발 사건과 관련해 이홍재 조합장은 사무실과 휴대폰으로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현재 겨울철 본격적 김 생산 시기를 맞아 내년 3월까지 김 양식장에서의 무기산 처리제 사용과 불법 유통판매에 대한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 중인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해 고흥군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감사·대의원 등에게 정보 공개가 청구됐다. 지난 추석 선물로 30만원 짜리 구두상품권을 지급한 내용, 임직원 간부와 지인 자녀를 직원으로 채용한 점, 직원 자녀들 학자금을 조합 자금으로 지급한 내역, 올해 초 필리핀 호화 관광 등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다. 조합장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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