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원 기자 기사입력  2018/12/23 [21:32]
[인터뷰]'대충살자' 는 청년들…차지영 강사 "네 가치 알려줄게"
치열한 경쟁사회 속 2030 세대를 향한 '엑스디어'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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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기획사 엑스디어(X'Dae) 대표인 차지영(33·여) 강사가 지난 21일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힘들어하는 20~30대 청년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가치있고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람인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강의기획사 엑스디어(X'Dae) 대표인 차지영(33·여) 강사는 지난 2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엑스디어 설립 목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대충 살자',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관태기(관계에 권태를 느낌)' 등의 키워드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 인간관계 등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차 강사는 이런 사회적 현상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처음 강의를 시작하면서 20대들의 자존감이 생각보다 많이 낮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면서 "사회에서 원하는 메시지가 아닌 청년들이 필요로하는 메시지를 전해줘야겠다고 결심한 계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강사답게 2030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러한 시선 속에 시작된 것이 엑스디어다.

 

엑스디어는 20~30대들을 대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직접 묻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강의를 기획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설립해 현재까지 시간관리법, 자존감 높이기, 창의적 학습법 익히기, 품격있는 사람이 되는 법 등 100여 회의 강의를 제공했다.

 

그는 "사실 동기부여를 주는 강의는 많다. 그러나 이를 지속하기 어렵다. 혼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강의를 탈피해 액션 취하기까지를 돕는 강의를 진행하고 싶었다"면서 "엑스디어에서는 일회성보다는 조금 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차지연 엑스디어 대표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엑스디어]

 

강의는 주로 서울 내 대학교를 대관해 진행한다. 강의료는 대관료 정도의 소액만 받는다. 그는 "학업스트레스로 힘들어도 봤고, 개인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우울증도 겪어봤다. 청년들의 이야기가 남일 같지 않아 시작한 일이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다"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운영하는데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 저희의 취지를 좋게 봐주셔서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청년들을 향해 "다른 사람이 말하는 성공의 기준으로 살아가기보다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돼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라는 것은 그 속도가 느려 단시간에 크게 체감하기 힘들다. 그래서 인내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것에 대한 믿음을 갖고 노력해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엑스디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신청하면 관련 강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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