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김은정 수습기자] 정미옥(65·여) 씨는 주말이면 6살 손녀와 함께 ‘지혜의 바다’를 찾는다. 정 씨는“지혜의 바다는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나 보드를 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또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5살 딸을 둔 김세정(38·여) 씨는 “여러 블로그에서 지혜의 바다 사진이나 다녀온 후기를 보고 늘 궁금했다. 오늘 직접 와보니 많은 책들과 거대한 도서관의 모습에 놀랐다”며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책을 읽는 모습들을 보여 주며 책과 친해지게 해 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지혜의 바다’는 경상남도교육청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폐교된 옛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해 만든 새로운 개념의 복합 독서문화 공간이다.
‘지혜의 바다’는 약 10만권의 장서를 비치해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 도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또 도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경남교육청의 정체성과 철학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상현(48·남) 씨는 “지혜의 바다는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며 “차도 마실 수 있고 다양한 책들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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