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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도장 장추남씨,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65년 장도 제작 오동상감기법 뛰어나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1/03 [19:53]

울산시 장도장 장추남씨,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65년 장도 제작 오동상감기법 뛰어나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9/01/03 [19:53]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울산시는 장추남(89·남) 씨를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1호 장도장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장도(粧刀)는 몸에 지니는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을 말하며 장도장은 장도를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장추남 씨는 24세부터 65년간 장도를 제작해 왔다. 제작 기술은 오동상감을자형장도, 오동상감일자형장도, 목장도, 까치장도, 첨자사각일자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장추남씨는 특히 오동상감기법에 뛰어나다. 다른 장도장은 부분적인 오동상감기법을 사용한다. 반면 장추남 씨는 은장도 전면에 오동상감기법을 사용해 오동의 검은 빛깔, 전면을 감싸고 있는 용문양 등 완성도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오동상감기법(烏銅象嵌技法)이란 오동판을 구리와 금을 합금해 성인의 소변을 이용, 검은 빛으로 변색시킨다. 변색된 오동판에 문양을 세밀하게 조각해 은을 상감하는 기법을 오동상감기법이라고 한다.

 

울산 장도는 조선시대 이래 최고로 평가돼 왔다. 타 지역과 다르게 울산 장인들은 은장도 만들 때 오동상감기법을 활용했다. 이로써 울산 장도 특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꾸준히 발굴해 전통기술을 계승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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