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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항일여성' 재조명 세미나 개최

2.8독립선언 의의 및 여성 독립정신과 역할 알려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1/18 [20:58]

'2.8독립선언·항일여성' 재조명 세미나 개최

2.8독립선언 의의 및 여성 독립정신과 역할 알려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1/18 [20:58]

▲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8독립선언과 항일여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박수지 기자

 

[뉴스쉐어=박수지 기자]3.1 운동에 영향을 준 2.8 독립선언과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8독립선언과 항일여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00주년을 맞은 2·8 독립선언의 역사적 의의와 독립선언에 참여한 여성을 재조명하고, 여성의 독립정신과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세균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김민희 회장을 비롯해 신영숙 사업회 기획위원장, 정현주 역사·여성·미래 공동대표, 신주백 한림대 연구교수 등이 자리했다.

 

정 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땅에 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이끌어온 3.1 운동은 2.8 독립선언이 도화선이었고, 그 안엔 여성독립운동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남성독립운동가에 비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항일여성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가려진 역사를 제대로 세우는 이 자리가 매우 의미깊다"고 격려했다.

 

사업회 김 회장은 인사말로 "저희는 3.1 운동을 3.1 혁명이라 부른다. 사상자가 1만 명이 넘어서는 역사상의 기록이기에 그냥 운동으로 불려선 안 된다"며 "3.1 혁명의 도화선이 된 2.8 독립선언을 알리기 위해 오늘 세미나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나선 신 기획위원장은 "2.8 독립선언서는 3.1 혁명의 전주곡으로 도화선이 됐다. 즉 최남선이 '3.1 독립선언서'를 기초할 때 참고됐고, 국내의 민족지도자들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져 바로 3.1 혁명의 또 하나의 발화점이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들은 2.8에서 이어진 3.1혁명을 기점으로 임정 초기 활동한 여성 30여 명을 비롯해 이후 지속적으로 여성독립운동가의 증가와 성장을 이뤘으며, 노선을 달리할지라도 1945년 광복 때까지 항일여성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임정을 비롯한 당시 사회가 인정하는 국민의 일원, 주체적이고 당당한 남성과 동등한 인간, 여성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여성들의 조직화와 의식화가 진전해나간 결과"라고 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 공동대표와 신 교수는 주제 발표를 중심으로 2.8 독립선언 의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회는 2.8 독립선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오는 2월 8일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에서 항일여성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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