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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자체 최초로 인천연안 미세플라스틱 조사

인천연안 5개소·염전 3개소 및 유통 수산물 검사

장선주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1/22 [17:06]

인천시, 지자체 최초로 인천연안 미세플라스틱 조사

인천연안 5개소·염전 3개소 및 유통 수산물 검사
장선주 수습기자 | 입력 : 2019/01/22 [17:06]

 

▲시료 채취 현장  [제공=인천시청]

 

[뉴스쉐어=장선주 수습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방정부 최초로 인천연안에서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연안은 한강담수를 통해 유입되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 항만 주변에 산재해있는 선박 페인트, 바다에 떠있는 부표 등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해양환경 정화선(Sea Clean)을 이용해 지난해 하반기에 세어도 해역에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분석 장비를 도입하고, 채취 장비를 자체 제작한다. 이후 미세플라스틱 오염현황을 파악해 오염 원인을 규명하고 저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구 대상지역은 내해 3개소로 세어도 해역(한강 및 수도권 매립지 등 오염원), 영종대교 해역(수도권 매립지 및 아라천 등 오염원), 인천 신항 해역(인천 신항 및 유수지 등 오염원)과 외해 2개소는 덕적도 및 자월도 해역으로 선정했다.

 

또한, 해양에 노출된 염전의 천일염이나 수산물에도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건환경연구원(식품분석과)은 인천 연안 염전 3개소의 천일염과 시중에 유통되는 수산물 및 수산물 가공품 중에 미세플라스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세플라스틱 조각 [제공=인천시청]

 

미세플라스틱이란 5mm 이하의 플라스틱 조각으로 수거 및 처리가 어렵다. 이를 해양생물들이 먹이로 오인하고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며, 어류 및 패류 섭취를 통해 인간에게도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주요 국가 들은 플라스틱 용품을 줄여나가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1년까지 플라스틱 빨대·면봉·풍선 등을 사용 금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세정제, 화장품, 치약 등 의약외품에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금지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미세플라스틱 조사는 인천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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