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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 '미세먼지 절감될까?'

공식 성공사례는 부재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1/23 [19:17]

25일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 '미세먼지 절감될까?'

공식 성공사례는 부재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1/23 [19:17]

▲ 기사 내용과 무관.    ©뉴스쉐어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정부가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을 오는 25일 서해상에서 실시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킹에어 350)를 이용해 발생된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저감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합동 실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공강우 실험은 기상장비를 활용해 연직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 여건 및 미세먼지 상황을 분석한 뒤, 실험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다.

 

기상항공기가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을 살포하면 국립기상과학원은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사항을 관측하고, 천리안 기상위성과 기상레이더를 활용해 인공강우 생성 효과를 분석한다.

 

기상관측선이 해안 지역과 해양 상공의 기상을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해상의 기상관측선과 내륙의 도시대기측정소 등에서 인공강우 물질 살포 전부터 살포 후까지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연속적으로 관측한다.

 

인공강우는 주로 강우량을 늘려 가뭄 해소 등의 방안으로 연구돼 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미세먼지 수치가 증가하면서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합동 실험이 마련됐다. 

 

중국과 태국에서도 인공강우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시도했지만, 아직 공식적 성공 사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 현재 기초연구 단계에 있는 인공강우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계획된 인공강우 실험을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업하여 수자원 확보 대책 및 미세먼지 저감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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