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하던 순찰차와 승용차 충돌… 경찰관 한 명 숨져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1/26 [22:05]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순찰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경찰관 한 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1시 45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여산파출소 소속 순찰차가 손모(26) 씨가 몰던 크루즈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모(58) 경위가 숨졌다.
순찰차 운전자 국모(54) 경위와 승용차 운전자 손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경위 등이 운전 중 크루즈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는 아우디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크루즈 차량 운전자 손씨는 아우디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해 보자’고 요구하자 충돌을 피하기 위해 현장을 벗어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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