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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똥샘의 3초 영문법’ 저자 신혜영,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람 되고파”

김은정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1/27 [10:50]

[인터뷰]‘똥샘의 3초 영문법’ 저자 신혜영,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람 되고파”

김은정 수습기자 | 입력 : 2019/01/27 [10:50]

▲ ‘똥샘의 3초 영문법’ 저자 신혜영 작가     © 김은정 수습기자

[뉴스쉐어=김은정 수습기자]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어른들도 행복해 지는 세상이 되리라 믿어요.  그래서 책도 쓰고 강의도 하고 새로운 일들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신혜영 작가를 '똥샘'이라고 부른다. 17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까 고민하다가 책으로까지 썼다는 신 작가. 신혜영 작가의 열정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들어봤다.


똥샘, 이름이 재미있는데 어떤 뜻을 담아 지었는지?

 

제가 쓴 첫 책 ‘똥쌤의 3초 영문법’에 나오는 선생님의 애칭이 똥쌤이다. 똥으로 이름으로 지은 건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은 열이면 열, 똥이란 단어만 들어도 너무 좋아했다. 똥이란 단어를 통해서라도 영어시간이 좀 더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똥을 모티브로 해서 아이들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문법 설명을 하고 있다. 지루해 질 수 밖에 없는 문법시간이 똥 때문에 살아난다.(웃음)  물론 아이들의 이해도도 빨라지고 집중력은 훨씬 높아졌다.

 

어떤 계기로 책을 쓰게 됐는지?

 

영어를 가르쳐 온 17년 동안 문법을 좋아하는 학생들보다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았다. 쉽고 재미있게 똥으로 설명을 하니 아이들이 문법을 쉽게 받아들였다. 그래서 ‘아! 나를 만나지 못하는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을 위해 책을 써야겠어. 그래서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겠어’ 하는 마음이 들어 영어문법책을 쓰게 됐다.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일들이 늘 고맙다. 따뜻한 손 편지나 제 얼굴을 그린 그림을 선물받기도 한다. 선물을 받아서 좋다는 것 보다 요즘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무엇을 준다는 건 참 큰 일이다. 그게 바로 사랑이다. 그래서 아직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


영어를 잘하는 팁 하나를 전수한다면.

 

많은 분들이 물어 보는 질문이다. 내 아이가 혹은 내가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 하는 팁은 영어선생님을 좋아하는 게 제일 쉬운 방법이다.(웃음) 내가 그랬다. 영어선생님을 좋아해서 영어를 좋아하게 됐고 그렇게 영어선생님이 내 꿈이 됐다. 학원을 고를 때, 아이가 좋아하는 선생님을 만나게 해줘야 한다. 아마 훨씬 더 숙제를 잘해 갈 것이다. 어른이라면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 쉬운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스토리가 탄탄한 드라마 등 쉽고 재미있는 컨텐츠를 선택해서 영어에 노출하는 양을 늘리고 스트레스나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했다. 선생님은 똑똑한 사람, 학식이 높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다려주고 칭찬으로 격려해주는 성숙한 사람이 선생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좀 더 따뜻한 선생님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다. 경력단절여성들에게도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따뜻한 엄마, 따뜻한 선생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따뜻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어른들도 행복해 지는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 그래서 책도 쓰고 강의도 하고 새로운 일들도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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