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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하니, 사망자 수 80% 감소

행안부, 2018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결과 발표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16:46]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하니, 사망자 수 80% 감소

행안부, 2018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결과 발표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9/01/30 [16:46]

▲ [제공=행정안전부]    

 

[뉴스쉐어=박예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 잦은 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80%, 교통사고 건수는 30.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2016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완료된 154개소에 대해 개선 전 3년 평균 사고 데이터와 개선 후 1년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사업 시행 전인 2013~2015년에는 연평균 사망자수가 30명이었으나, 사업 시행 후인 2017년에는 6명으로 80%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시행 전 1479건에서 시행 후 1031건으로 30.3% 줄어 신호기 증설, 무단횡단 방지펜스 설치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개선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사거리는 신호등 위치가 멀어 운전자들이 신호를 잘 인식할 수 없고, 횡단보도 앞에 과속방지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개선 전 연간 평균 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들이 신호등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추가 설치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개선 사업 후 교통사고가 1건으로 90% 감소했다.


울산광역시 남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는 주변에 대형마트, 아울렛 등 상가가 밀집해 유동인구와 차량 교통량이 많았고, 가로수로 인해 운전자 시야확보가 충분하지 않아 개선 사업 전에는 연간 평균 2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방신호기를 설치하고 교차로 주변 수목을 정비한 결과 9건으로 68% 감소했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88년부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1만 888개소를 개선했으며 올해에도 266개소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대해 사고 원인 분석에 따른 맞춤형 개선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효과가 검증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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