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 제사음식 보관 방법 및 온도 준수
[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대구시는 설을 맞이해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 습관과 올바른 명절 음식 취급을 통해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기승을 부려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에는 특별히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월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 740명 중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5%(406명)로 발생률이 가장 높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도 16명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됐다.
또한 설 연휴 동안에는 제사음식 등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놓을 경우 식중독균 발생 우려가 높다. 조리가 완료된 음식은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조리 음식은 2~3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음식은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덮개를 덮어 냉장·냉동 보관하고 섭취 전 충분히 재가열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김연신 위생정책과장은 “대구시는 연휴 기간에 식중독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안전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하고, 연휴 기간 식중독 발생 시 해당 지역 보건소 또는 당직실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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