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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수산물시장 화재...주차장에 임시 영업재개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2/04 [16:47]

울산 농수산물시장 화재...주차장에 임시 영업재개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9/02/04 [16:47]

▲ 주차장에 마련된 울산 농수산물시장 수산물소매동 임시점포     © 강민서 수습기자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소매동에서 화재가 발생 한 후 10여 일이 지났다.

 

이 화재로 78개 점포가 모두 전소됐다. 이에 시는 지난 30일 오후 수산물소매동 앞 주차장에 임시영업장을 열었다. 천막은 시에서 지원했으며 영업에 필요한 모든 비품은 상인이 준비했다.

 

지난 3일 오후 찾아간 수산물소매동 임시영업소는 모든 점포가 영업을 재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 울산 농수산물 회센타 임시 점포     © 강민서 수습기자

 

30여 년 동안 수산물소매동에서 횟집을 운영한 김양순(71·여) 씨는 “너무 놀랬다. 처음엔 놀라서 눈물도 안나더라. 시간이 지나 정신을 차리니 그때서야 눈물이 나더라”며 “다른 사람들 보다 장사를 며칠 늦게 시작했다. 오늘로 장사한지 이틀 됐다. 눈물로 다시 시작한다. 손 놓고 있을 수 있나. 그래도 단골들이 찾아와줘서 마음이 좋다”며 장갑 낀 손으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또 수산물소매동에서 초장집을 운영하던 안모(65·여) 씨는 초장집 대신 호떡집을 열었다. “따뜻해지면 초장집을 하려고 한다. 지금은 그나마 장사하는데 도구가 적게 필요한 호떡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화재는 지난 24일 새벽에 발생, 78개 점포를 모두 태우고 부동산과 동산을 합해 소방서 추산 약 13억 5000만 원 재산피해를 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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