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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교황 “사제들 수녀에 성폭력 있었다”

공개석상에서 첫 인정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2/08 [16:23]
사람 사는 세상 >인권

교황 “사제들 수녀에 성폭력 있었다”

공개석상에서 첫 인정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2/08 [16:23]

[제공=mbc 뉴스투데이 화면 캡쳐]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카톨릭 교회내에서 사제들이 수녀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5일,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일부사제들이 수녀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자행한 점에 대해 질문을 하자 교황은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최근 인도, 아프리카, 유럽, 남아메리카 등 수녀들에 대한 성 학대 사례가 잇달아 보도됐다. 또한 사제들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학대한다는 사례도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수녀에게 성폭력으로 바티칸 고위 관료가 고소당해 사임하기도 했다.

 

교황은 “이런 일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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