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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부인 민주원 "미투 아닌 불륜" 주장

"확인않고 작심한듯 판결…김지은 거짓말 밝혀낼 것"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2/14 [17:59]

안희정 부인 민주원 "미투 아닌 불륜" 주장

"확인않고 작심한듯 판결…김지은 거짓말 밝혀낼 것"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2/14 [17:59]

▲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씨의 페이스북 글. [제공=민주원 페이스북]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씨가 안 전 지사의 2심 재판 결과와 관련, 재판부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김지은씨의 거짓말을 밝혀내겠다고 주장했다. 안 전 지사는 2심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

 

민씨는 1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가정을 파괴한 김지은씨와 안희정씨를 용서할 수 없다"며 "그러나 2심 재판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작심한 듯 판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희정씨의 불명예를 아무 잘못 없는 저와 제 아이들이 가족이기 때문에 같이 짊어져야 할 처지가 되고 말았다"며 "불명예를 짊어지고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끔찍하기 때문에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미투가 아니라 불륜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륜을 저지른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안희정씨를 두둔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통해 김지은씨의 거짓말을 하나씩 밝히려 한다"며 1심에서 쟁점이 됐던 '상화원 사건'을 상세히 언급했다.

 

상화원 사건은 1심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민 씨가 증언했던 내용이다. 김 씨가 같은 건물 숙소 2층에 묵던 안 전 지사 부부 방에 몰래 들어갔는지가 쟁점이었다. 김 씨는 "안 전 지사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질 것을 염려해 방 문 앞 계단에서 쪼그리고 있다가 잠이 들었으며, 일어나다가 객실 안쪽에 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쳐 1층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민 씨는 "문과 가장 가까운 계단의 위쪽 끝에 앉아 있었다 하더라도 문까지는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 쪼그리고 앉아 있다 일어나면 벽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그리고 불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묵었던 침대는 3면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유일하게 침대 발치에만 공간이 있고 그 앞은 통유리 창이 있었다. 그래서 침대에서는 절대로 방문을 바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지은 씨가 제게 자신의 방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자신의 방이라면 왜 그렇게 조심스럽게 열고 살금살금 들어와 조용히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민씨는 "김 씨의 이러한 황당한 주장을 성인지감수성을 가지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지 저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부부침실까지 침입한 엽기적 행태를 성폭력의 피해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저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실로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2심 판사는 어떻게 김지은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사실과 어긋나는 판결을 내렸나. 왜 진짜 거짓말쟁이 손을 들어주시면서 제 경험을 거짓말이라고 하셨느냐”며 “제가 위증을 했다면 제가 벌을 받겠다. 저는 이제 저와 제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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