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자유한국당 사죄하라” 연이은 5.18 망언에 광주시민 분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퇴출 및 ‘5.18 역사 왜곡 방지법 제정 촉구

박지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2/16 [21:43]

“자유한국당 사죄하라” 연이은 5.18 망언에 광주시민 분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퇴출 및 ‘5.18 역사 왜곡 방지법 제정 촉구
박지인 수습기자 | 입력 : 2019/02/16 [21:43]

▲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5.18 역사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 범시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제공=YTN 뉴스 캡쳐]    

 

[뉴스쉐어=박지인 수습기자] 자유한국당의 연이은 ‘5.18 망언’에 광주시민이 분노했다.

 

16일 오후 4시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이었던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5.18 역사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 범시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을 포함해 여·야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5.18 망언을 한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퇴출, 자유한국당의 사과와 더불어 ‘5.18 역사 왜곡 방지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를 돌며 5.18 왜곡 처벌법 제정 서명을 받았다.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5.18공청회에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지만원 씨를 초청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폭동’, 민주화운동 유공자는 ‘괴물’이라고 표현하는 등 망언을 한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에 5.18 유공자와 가족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고 있다”며 “더 이상 5.18이 왜곡되지 않도록 이들에게 확실히 책임을 묻고 ‘역사왜곡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김후식 5.18 부상자 회장은 ‘망언, 자유한국당의 저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5.18을 부정하는 자유한국당은 나라의 모든 법류과 제도를 부정하는 반민주세력이자 반국가 집단”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은 스스로 망언 국회의원 제명에 나서고 역사관이 검증된 5018 진상조사 위원을 즉각 추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한국당 의원 3인의 제명과 왜곡 처벌법 제정에 뜻을 모았다.

 

송갑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한국당 의원 3명과 지만원은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 간첩들의 소행이라며 5.18 유공자를 괴물이라고 표현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가해자가 밝혀지지 않는 등 미완의 역사인 5.18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했다”며 “진상조사위 구성을 방해하던 자유한국당이 망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며 “5.18 진상을 확실하게 규명하는 것이 5.18을 역사적으로 완결 짓는 일이며 우리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 해체, 망언 의원 퇴출, 지만원 구속, 학살자 전두환 처단’이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금남로부터 금남공원, 광주세무서까지 이어진 행진으로 궐기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 국민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배우 임원희, 첫 개인전 ‘시간을 건너 뛰어; 소년의 행복한 환상’ 개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