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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손발 시리고 저리다면 '레이노증후군' 의심

심한 경우 피부궤양이나 괴사까지 이어져

이세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2/17 [01:15]

겨울철 손발 시리고 저리다면 '레이노증후군' 의심

심한 경우 피부궤양이나 괴사까지 이어져
이세진 기자 | 입력 : 2019/02/17 [01:15]

[뉴스쉐어=이세진 기자]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 덕에 월동을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추운 겨울철엔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손과 발이 시리고 아프고 피부색도 변한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단순히 수족냉증이라 여기고 방치했다가 피부궤양이나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는 말초혈관질환 레이노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레이노증후군은 차가운 날씨나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이 순간적인 자극으로 혈관이 오그라들었다 이완되며 발생된다. 또 허혈 발작으로 피부 색조가 창백해지거나 청색증 또는 붉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보이면서 통증과 손발 저림 등의 감각 변화가 동반되는 현상을 말한다.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손발이 하얗게 변했다가 이후 정맥혈이 채워지면서 파랗게 변하다 시간이 지나면 빨갛게 뀌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손발 저림과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일차성 레이노증후군
일차성 레이노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추위에 오래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차성 레이노증후군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로 대부분은 류머티즘 질환을 비롯한 전신성경화증과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이다. 일차성에 비해 통증과 색깔 변화도 심하고 손가락 궤양이나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동맥경화 같은 폐쇄성 혈관질환과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레이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레이노증후군 치료방법
대개 레이노 현상은 매우 가볍고,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불필요한 한랭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치료 쉽게 호전될 수 있다.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손, 발가락의 교감신경 차단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손, 발가락 괴사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로 절단하는 방법이 있다.

 

레이노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외출 시에는 장갑이나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세안이나 목욕을 할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하도록 하자.

 

또 혈관성 질환인 만큼 니코틴이나 카페인 등 혈관이 수축하는 성분은 피하고, 레이노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베타차단제 등의 약물 복용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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