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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푼 아닌 교복, ‘착한 가격’으로 마련하자”

광주시 북구서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 열려

강병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2/24 [19:36]

“한두 푼 아닌 교복, ‘착한 가격’으로 마련하자”

광주시 북구서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 열려
강병후 수습기자 | 입력 : 2019/02/24 [19:36]

▲ 지난 20일 광주시 북구청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가 열렸다.     ©강병후 수습기자

 

[뉴스쉐어=강병후 수습기자]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북구청에서 ‘착한 가격’으로 교복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가 진행됐다.

 

북구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북구청이 후원한 이번 나눔 행사는 학부모의 교복값 부담을 덜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열렸다. 셔츠・블라우스・바지・치마・조끼는 2000원, 재킷은 5000원에 판매돼 오전부터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관내 교복 업체 지점으로부터 1800여 점을 기증받아 새 교복을 본래 가격의 1/10 정도로 구매할 수 있었다.

 

아파트에 붙은 광고를 보고 딸과 함께 장터를 찾은 한 학부모는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갖출 수 있어 학부모 입장에서는 반갑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의 호의적 반응에도 운영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북구새마을부녀회 김옥자(58‧여) 총무는 “학교 차원에서 세탁비 지원금을 받아 의무적으로 교복 밀려주기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학교를 찾아가도 교복을 받아오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 수는 감소하고 교복은 자주 바뀌는데 수거로는 한계가 있어 관내 모든 학교의 교복을 마련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김 씨는 “구청의 지원금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자비로 운영 중”이라며 “그런데도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되기 때문에 많은 분께서 이런 부분을 함께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광운 전 광주시 북구청장의 공약으로 시작된 교복 나눔 장터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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