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원 기자 기사입력  2019/02/25 [10:06]
“내 마음에 우울이 찾아오면, 마음터치 블루하세요”
서울시 우울감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오픈… ‘마음터치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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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터치 블루 프로그램 화면 [제공=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뉴스쉐어=박예원기자] 서울시는 우울감 온라인 프로그램 마음터치운영 8주년을 맞아 마음터치를 마음터치 블루로 전면 개편하고 시범운영을 마친 뒤 25일에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우울감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를 개발해 2018년까지 8년간 성황리에 운영해왔다.

 

마음터치 블루는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의미의 마음터치와 우울을 의미하는 블루의 합성어로 마음을 터치해 자신에게 다가온 우울에 접촉함을 의미한다.

 

새로운 마음터치 블루는 인지행동치료의 제3동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용전념치료 이론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심리적 고통감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던 것을 멈추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5회기로 구성돼 일주일 간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회기는 약 2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내용은 우울에 대한 이해 생각과 거리 두기 삶의 가치 찾기 가치실현을 위한 목표·행동계획 세우기 새로운 행동 패턴 기르기로 구성돼 있으며 회기별로 과제 작성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국민 중 1년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할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13%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2017년 국가 정신건강 현황 조사). 국민 대다수가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때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경우에는 오직 열 명 중 두 명만이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에 평소에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통해 신체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정신건강을 자가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정신건강 자가관리는 스스로 정신건강 어려움에 대처하고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 국민의 90%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내 특성상,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관리는 지역별 서비스 편차 없이 시간,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성준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살아가면서 우울감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울감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심각해지기 전에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이 가능한 마음터치 블루를 통해 서울시민이 자신에게 찾아온 우울을 스스로 돌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 블루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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