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수지 기자]서울시는 오는 3월 1일 정오 보신각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1운동 기념 타종에는 유관순 열사의 조카 유장부씨, 정용길 선생의 손자 정재진씨, 여성독립유공자 임경애 선생의 자녀 최철훈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과 3·1운동 정신 계승 활동 인물들이 함께한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와 '2018년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한 서울경기여고 변혜진 학생 등도 참석한다.
이들 12명의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타종식 후에는 3·1운동 당시 참여했던 학교의 현 재학생들 100여명이 100년만에 선배들의 함성을 재현하는 100인 만세운동 플래쉬몹 퍼포먼스가 공연될 예정이다.
참여학교는 연세대, 동국대,서울대, 고려대, 보성고, 선린인터넷고, 배재고, 중동고, 경기고, 중앙고, 경신고, 휘문고, 이화여자고, 정신여자고 등 총 14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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