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람중심 교통 환경 조성에 1378억 원 투입4개 분야 45개 사업 추진…예산 투입 대폭 늘어
[뉴스쉐어=장선주 수습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사람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9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사람우선 교통안전, 안전강화 교통 환경, 실천하는 안전문화정착, 예방중심 안전관리 등 4개 분야 45개 사업으로 137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첫째, 사람 우선 교통안전 분야는 9개 사업으로 전년 대비 2억 9800만 원(3.3%)이 증가한 92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중 40%를 넘고 있는 보행 중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시행한다.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보호구역내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위험통학로 개선 등이 중점 추진된다. 또한, 어린이, 노인 등 보행약자에 맞춤형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안전강화 교통 환경 분야는 11개 사업에 전년 대비 33억 2800만 원(22.1%) 증가한 183억 9400만 원을 투자한다. 생활권 및 보호구역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심 내 혼잡구간의 교차로 기하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 10개소와 주안 및 부평역 광장의 노면포장, 안전 펜스 등을 교체한다.
생활권 도로의 무단횡단 금지대 및 차선분리대 설치 등 도로 안전시설의 체계적인 정비사업에 49억 17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셋째, 실천하는 안전문화 정착분야는 11개 사업에 전년 대비 22억 1700만 원(196.4%) 증가한 33억 3900만 원을 반영했다. 매년 고령자 사망사고가 전체 사망자의 33% 발생하며, 최근 어린이 사망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해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예방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 분야는 14개 사업에 1068억 4200만 원을 반영했다. 불법 주․정차 차량 및 버스 전용차로 통행위반에 대한 단속․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3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안전 네트워크 협의회도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 교통안전관련 현안과 주요시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교통비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교통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토론회·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중·장기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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