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지 기자 기사입력  2019/03/08 [10:11]
'세계 여성의 날' 111주년, 화재로 숨진 여성 기리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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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박수지 기자] 지금으로부터 111년 전, 미국 노동자들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을 기리며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을 기념한 날이 바로 ‘세계 여성의 날’로, 올해로 111주년을 맞이했다.
 
1908년 3월 8일 1만 5000여 명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은 미국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당시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 먼지가 가득한 곳에서 하루 12~14시간씩 근무했다. 그러나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를 기념해 UN은 세계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했다.

 

한국은 이로부터 10년 뒤인 1985년 세계 여성의 날을 공개적으로 기념했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에는 '국제부인데이'라고 칭하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방 이후 사회 운동을 탄압하는 정권이 잇따라 들어서며 세계 여성의 날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혔다.

 

한국의 세계 여성의 날은 1985년 제1회 한국여성대회로 부활했다. 이후 1987년 6월 항쟁을 계기로 세계 여성의 날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노조, 민주노총 및 각종 여성주의 단체들이 주최 및 후원하는 전국적인 정치,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성 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미투,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35회 한국여성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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