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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울개인택시조합, ‘출퇴근 카플합의’ 거부

서울개인택시 조합원 100여명 “조합 동의 없이 이뤄진 졸속 합의”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3/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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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출퇴근 카플합의’ 거부

서울개인택시 조합원 100여명 “조합 동의 없이 이뤄진 졸속 합의”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3/08 [23:33]

▲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YTN 캡처]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IT업계와 택시업계간 갈등을 빚어온 카풀이 지난 7일 합의문을 발표하며 일단락되는 듯 보였지만,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 기사들이 이를 전격 거부하고 나섰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업계 노동자 100여 명은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를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번 합의안은 조합의 동의 없이 이뤄진 졸속 합의”라며 “향후 불법카풀의 영업 빌미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카풀 자가용 영업행위가 근절을 바라며 분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짓밟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카풀로 인해 최대 피해를 보는 지역"이라며 "5만 서울 개인택시의 사업자 보호를 위해 합의안을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라며 합의안을 전격 거부했다.

 

한편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포함된 택시 단체 대표자들은 전날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평일 출·퇴근 시간에 한해 카풀을 허용하고 택시 서비스의 혁신을 통한 경쟁을 추진한다는데 합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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