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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습에 마스크 판매량 522% ↑

박지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08:05]

미세먼지 공습에 마스크 판매량 522% ↑

박지인 수습기자 | 입력 : 2019/03/11 [08:05]

 

[뉴스쉐어=박지인 수습기자]“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아파요. 이제 마스크 착용은 필수죠.”

 

직장인 최모(28·남) 씨의 말이다. 그는 “출·퇴근길에 마스크는 반드시 챙긴다. 그냥 다니면 목이 아파서 돌아다닐 수가 없다”며 “평소 가족들에게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공습에 시민의 불안함이 커지며 마스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달 1일부터 3일까지의 황사·독감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해에보다 522% 늘었다”고 밝혔다. 옥션도 같은 기간 황사·독감 마스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194%) 증가했으며 티몬은 “2월28일부터 3월 5일 기준 KF 인증마스크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4890% 상승했다. 특히 미세먼지 필터 기능이 높은 KF94 등급 마스크의 매출이 올해 93%로 지난해 71%보다 22% 상승했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소재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모(25·여) 씨는 “주변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들이 마스크를 많이 구입한다. 하루에 약 100 개 정도 판매 되는데 ‘KF94’가 제일 인기”라며 “1월만 해도 마스크를 사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는데 요즘은 약국 오는 사람들은 거의 마스크를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품목은 품절로 주문을 못 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구매 시 방한 마스크와 일반 일회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주지 못하므로 ‘KF’가 적힌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KF(Korean Filter)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입자차단성능으로 KF80, KF94, KF99가 있다. KF80은 0.6㎛ 입자를 80% 막아주며 KF94는 0.4㎛ 크기의 입자 94%, KF99는 99%를 걸러낸다. 미세먼지는 KF80 이상 마스크를 써야 걸러지며 미세먼지보다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막으려면 KF94 이상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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